박성화 한국 감독 인터뷰
- 경기 소감은?▲항상 첫 시합은 힘이 드는데, 시합전까지 일이 많아서 걱정이 있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잘해 주었고, 첫 경기는 무난히 소화했다.
- 오장은이 조기 교체된 이유는?(전반 33분 교체)▲발목 부상 때문이다.
- 황규환이 중앙에서 맹활약 펼쳤는데, 황규환의 장점을 알고 싶다.▲황규환은 세계 17세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활약 펼쳤다. 나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살 어리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력 보다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특히 패싱력이 좋은 선수다.
- 공격진에서 주축 선수가 빠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체적인 공격 플레이에서 주축 선수가 빠져서 조금 차이난다. 다른 선수들어 왔으니 경기 운영 스타일이 다르다. 찬스때 찬스를 못살렸다. 공격진에서 특출난 선수가 없어서 경기 운영에 변화가 있었다. 원인은 연습할 시간이 없었고, 미스가 많았다. 움직임이 약했고, 세밀성 역시 약했다.
- 신영록이 골 넣을때 찬스를 놓쳤다.(4개의 슈팅 날렸음)▲신영록은 김승용과 박주영과 함께 파트너로 활약했던 선수다. 오늘 신영록 파트너가 부영태 였는데 서로 비슷한 유형이라 잘 안맞았다. 신영록은 김승용과 박주영과 잘 맞는 선수다. 신영록은 민첩성이 떨어지고, 슈팅 기회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 다음 경기가 미국전(24일)이고, 그 다음 경기가 아르헨티나전(26일)이다. 미국전과 아르헨티나전 멤버는 어떻게 되는가?▲시합은 상당히 중요하나 평가전이다. 몇명 빠졌지만 이길수 있도록 주문하되, 경험을 위해 다른 선수도 기용할 것이다. 이집트는 신체적이고 기술적인 면이 강하다. 세계 청소년 대회때 부담스러운 유형이 이집트 같은 스타일이다.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만나게 되는 나이지리아가 이집트와 비슷한데, 나이지리아는 부드럽다. 아르헨티나와 미국은 그동안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우리보다 수준이 앞서고 있고, 아르헨티나와 미국은 굉장히 좋은 상대다.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김대호가 차기석을 대신하여 주전 골키퍼로 기용 되었는데, 그 이유는?▲차기석은 카타르 청소년 대회 부상 이후 1~2달 운동 쉬었다. 이번에는 선수 몸상태를 체크하고 싶어서 대표팀에 불러 들였다. 아직 시합에 뛸 몸이 아니다. 이번 대회는 정성룡과 김대호를 기용할 것이고, 차기석은 엔트리에서 제외 되었다.(실제로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
모하메드 라드완 이집트 감독- 경기 소감은?▲첫번째 경기는 무리없이 진행했다. 골 넣은 선수는 칭찬할만 했다. 경기에서 졌지만 나쁘지는 않다.
- 한국 선수들 중에 가장 인상깊은 활약 펼친 선수는?▲이번 경기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가장 인상깊은 활약 펼친 선수를 말하는데 힘들다. 전체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공격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 보여 주었다고 본다.
- 아르헨티나와 미국은 세계 청소년 대회 본선에서도 만나게 되는데, 일부 주축 선수가 오지 못한 이유는?그 선수는 프랑스에 있다. 현재 프랑스 클럽에서 활동중이다. 그 선수는 실력이 월등하고,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이번 경기에 참가할 수 없었다.(여기서 말하는 아메드 페라그는 프랑스 1부리그 FC소쇼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FC소쇼는 조원광의 소속팀이다.)
한국vs이집트, 출전선수 명단
-한국- GK : 김대호 DF : 정인환, 이요한, 이강진 MF : 백승민, 오장은(전반 33분 박희철), 황규환, 박종진(후반 15분 온병훈) AM : 이근호 FW : 부영태(후반 8분 이용래), 신영록(후반 45분 심우현) *주 대형 : 3-4-1-2
-이집트- GK : 모시 모하메드 DF : 하산 압둘라지즈(후반 43분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바라위 아흐메드, 다위쉬 아흐메드(후반 23분 살라마 모하메드) AB : 자크리 카림(후반 38분 시맘 이슬람) MF : 파랄라 모하메드, 압도우 압둘라, 모하메드 압둘라(후반 11분 케나위 아흐메드), 압둘라 압둘라 FW : 나스 호삼(후반 38분 하산 시리프), 모하메드 아메드 *주 대형 : 3-1-4-2
한국vs이집트 청소년 대표 역대 전적 : 2전 1승1무로 한국우위
22일 수원컵 결과
미국 2:1 아르헨티나 한국 1:0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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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