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내부 FA(자유계약) 베테랑 투수 김진성과 계약을 완료했다.
LG는 8일 김진성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 원(계약금 3억 원, 2년 연봉 총액 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진성은 2004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SK(현 SSG)에 입단해 넥센(키움), NC를 거쳐 지난해 12월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KBO 통산 537경기에 등판하여 38승 34패 34세이브 79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팀 내 가장 많은 67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LG가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계약을 마친 김진성은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야구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FA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또한 우리팀 선수들, 팬들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선수 생활 마지막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김진성이 불펜에서 활약은 물론 풍부한 경험이 젊은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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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