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싱포골드'에서 한가인이 느껴진대로 그대로 표현하는 날것 그대로의 심사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파이널 배틀 B조 하모나이즈, 이퀄, 바르카롤레, 리하모니, 디어뮤즈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모나이즈는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선곡했다. 하모나이즈 멤버는 이번 무대의 부제는 'Pride of Korea'라고 말했고, 마치 올림픽 개막식 무대와 같은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모나이즈는 TOP10에 진출한 모든 참가팀들이 견제하는 엄청난 실력을 가진 팀. 하지만 앞선 무대에서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기도 해 심기일전한 하모나이즈 무대에 모두가 집중했다.
하모나이즈는 기대 그 이상의 무대를 펼쳤다.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귀를 사로잡는 합창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은 완벽한 무대였다.
무대 후 김형석은 "스페인 갈 때 2~3팀 합쳐서 가면 안 되냐. 못 고르겠다. 진짜 못 고르겠다"면서 실력있는 팀들의 계속되는 무대에 행복한 고민을 했다.
그러면서 김형석은 "진짜 멋진 공연을 보면 내가 없어진다. 무대에 집중하니까. 딱 그 느낌이다. '싱포골드' 파이널 무대에 완벽하게 어울린 최고의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다들 잘 하는데 잘하는 것에도 레벨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소름이 끼쳤다. 투수로 치면 완전 160km 이상의 직구"라고 말하며 하모나이즈 무대를 꼼꼼하게 분석하며 칭찬했다.
그리고 한가인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국뽕이 차오른다'고 표현을 하지 않냐. (무대 의상) 빨강과 파랑이 막 섞이면서"라고 흥분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거북선을 본 느낌이다. 가슴이 웅장해지고, 이런분들이 국가 대표로 나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자신이 느낀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아니라 워킹맘들로 구성된 조아콰이어가 부른 윤종신의 '오르막길' 무대를 본 후에는 "플레이 리스트에 넣어두고 듣고 싶다. 스페인 가면 언니들이랑 한잔 하기로 했는데, 스페인 가셔야하지 않겠냐"면서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전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