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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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럽통계매체 선정 조별리그 '워스트11'에 뽑혀 [월드컵]

기사입력 2022.12.03 23:10 / 기사수정 2022.12.03 23:1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전에서 졸전 끝에 후반 중반 교체아웃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통계매체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워스트11'에 뽑혔다.

영국 신문 '데일리 매일'은 3일 유럽통계매체인 '소파스코어'가 카타르 월드컵 참가 32개국이 치른 팀당 3경기를 분석한 결과, 호날두가 4-4-2 포메이션의 워스트11에 뽑혔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직전 전소속팀 맨유와 큰 갈등을 빚은 끝에 계약해지를 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첫 경기 가나전에서 선제골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직접 차넣어 체면을 살렸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2차전 우루과이전에선 동료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킥이 직접 골망을 출렁였음에도 자신의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하며 세리머니까지 펼쳐 빈축을 샀다.



이어 3일 한국전에선 전반 김영권의 동점골을 사실상 어시스트하고, 여러 차례 슛 찬스를 날리는 등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 양대 공격수라는 평가가 무색한 빈공에 그쳤다. 결국 후반 중반 교체아웃됐다.

결국 호날두는 3경기 평균 평점 6.37점으로 이번 대회 가장 부진한 플레이를 펼친 공격수 두 명 중 하나로 포함됐다.

워스트11에는 알모에즈 알리, 호맘 아데드, 카림 부다이프, 메샬 바르샴(골키퍼) 등 월드컵사 처음으로 개최국 3전 전패를 기록한 카타르 선수들이 4명이나 포함됐다.

또 매튜 렉키(호주), 오스카르 듀아르테, 프란시스코 칼보(이상 코스타리카), 알리스테어 존스톤, 타존 뷰캐넌(캐나다), 압둘렐라 알말키(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들어갔다.

유럽 선수 중엔 호날두가 유일하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메일 SNS 캡처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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