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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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없지만...코스타 수석코치 "모든 준비 끝냈다" 자신 (방송 인터뷰)

기사입력 2022.12.02 23: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석 코치 세르지우 코스타가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파울로 벤투 감독이 아닌 코스타 수석 코치인데,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조별리그 2차전 가나 전에서 퇴장을 당해 징계로 포르투갈 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가나 전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를 앞두고 코너킥 기회를 얻었는데, 심판이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경기 종료를 선언해 버리면서 한국 선수들과 벤투 감독의 분노를 일으켰다.

벤투 감독은 판정에 거세게 항의한 끝에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인 포르투갈 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만 했고, 수석코치인 코스타가 벤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게 됐다.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스타 수석코치는 "벤투 감독이 없는 건 최악이지만 모든 준비는 미리 끝내놨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국 포르투갈과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약간 감상에 젖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라며 "다른 팀이랑 경기를 치르듯이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H조 3위에 위치해 있는 한국은 16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면 무조건 포르투갈 전에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또한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우루과이와 가나 간의 맞대결에서 가나가 승리해서는 안 되고, 우루과이가 승리하더라도 다득점으로 승리해서는 안 된다.

만일 우루과이와 가나 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된다면,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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