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바달집4' 성동일이 막내즈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1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에서는 삼형제 성동일, 김희원, 로운과 손님 김혜윤, 이재욱의 옥천 고래마을 단풍숲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재욱은 "로운과 서로 연애 상담이나 고민을 많이 한다"며 절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성동일이 결혼과 연기 중 뭐가 중요하냐고 묻자 김혜윤은 "연기", 로운과 이재욱은 "결혼"이라고 대답했다.
이재욱은 "평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의 배우자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온전히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 같이 나이를 먹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결혼은 오로지 내 편을 만들 수 있는 생활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사랑 표현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김혜윤은 "가슴앓이를 하다가 제가 마음 정리될 때까지 표현을 한다"고 답했다.
이재욱 역시 "저도 엄청 퍼주는 스타일이다. 최선을 다하니까 미련이 안 남는다"고 하자 김희원은 "나랑 사귀자. 좀 퍼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김혜윤, 로운, 이재욱은 모두 20대. 이에 김희원은 "60대가 됐을 때 뭐가 돼 있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혜윤은 "이 직업을 꿈꾸면서 단 한 순간도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점점 조급해지고 욕망이 생기더라. 그런데 같이 연기를 준비하다가 다른 일을 하는 친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여유가 생겼다"며 주변을 둘러보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로운은 "이 역할을 다른 배우가 맡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김)희선 선배가 '너를 캐스팅한 감독과 작가의 눈을 무시하는 거냐'고 하더라. 그때부터 '내가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했구나'라는 생각했다"고 자책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에 성동일은 "네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다. 죽을 때까지 이 사회에서 선택받는 것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대부분이 선택받으려고 열심히 산다. 너무 고민하지 마라"라고 로운을 위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