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한국전에서 맹활약한 안드레 아이유가 태극전사들과의 경기에 대해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가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반전 먼저 2골을 먼저 득점한 가나는 후반전 조규성에 연이은 헤딩골을 허용, 2-2를 허용했으나 후반 24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득점으로 다시 한 골 차로 앞섰다.
한국이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가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결국 가나의 3-2 승리로 끝났다.
한국이 1무1패로 코너에 몰린 반면, 지난 25일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아쉬운 2-3 패배로 기대감이 줄었던 가나는 이번 승리로 16강 진출 희망을 얻게 됐다.
가나 주장 안드레 아이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팀 모두에게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잘했다. 이른 시점에 2골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2골을 따라왔다. 그리고 우리가 한 골을 더 넣었다. 이후 한국은 경기 막판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고 경기에 대해 설명했으며 “가나도 잘하고, 한국도 잘했다. 이런 경기에선 작은 요소가 차이를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이길 수 있었던 작은 차이에 대해서는 “그냥 우리는 모든 걸 쏟았다. 사람들이 전술이나 움직임이라고 하는 모든 것을, 한국이 크로스를 올려 헤딩골을 노렸던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또 “모두가 알다시피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각 경기 결과도 첨예하다. 그것은 월드컵에 속한 각 팀이 얼마나 잘하는가를 보여준다. 월드컵은 언제나 쉽지 않다. 우리는 그저 잘하기만을 바랄 뿐이다”라며 월드컵 경기에 대한 소감도 잊지 않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