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3 03:2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장나라가 소녀시대에 맞서 굴복했다.
2일 첫 방송된 KBS2 새월화드라마 <동안미녀>(이진서 이소연 연출, 오선형 정도윤 극본)에서는 젊고 예쁜 여직원 대신 14년 간 근무한 회사에서 해고 당해 만취한 이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해 집으로 향하던 소영은 가수 이승철의 곡이자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한 노래 '소녀시대'를 열창하며 비틀댔다. 그녀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라며 노래를 부르다가 급기야 전봇대를 부여잡고 구토까지 하고 말았다.
아이러니 하게도 고개를 든 소영의 눈에 소녀시대 포스터가 들어왔다. 이에 한참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소영은 "그래, 내가 너네를 무슨 수로 이기겠니, 무슨 수로 이기겠어"라며 한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KBS2 <강력반>의 뒤를 이은 <동안미녀>는 동안을 가진 노처녀가 나이와 스펙의 사회적 편견을 딛고 일과 사랑을 얻는 줄거리로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사진=ⓒ <동안미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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