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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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1위↑-일본 2위↑' 이변의 월드컵, 실시간 피파랭킹도 대격변

기사입력 2022.11.26 13:25 / 기사수정 2022.11.26 13:2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아르헨티나를 격침시킨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일을 무너뜨린 일본, 우루과이와 대등한 시합을 펼친 대한민국의 피파랭킹은 어떻게 변할까. 1차전 결과를 토대로 한 실시간 피파랭킹에서 큰 변동이 이뤄졌다. 

지난 24일(한국시간) H조 한국-우루과이전을 끝으로 아시아 팀들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됐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한 5개국(호주 제외) 아시아 팀들이 거둔 성적은 2승1무2패. 절반 이상의 팀이 승점 1점 이상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사우디와 일본의 선전이 고무적이었다. 피파랭킹 51위로 아시아 6위에 불과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피파랭킹 3위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이튿날 일본(24위)도 E조 첫 경기에서 독일(11위)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치른 한국도 선전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H조 첫 경기에서 높은 점유율과 탄탄한 중원 및 수비력으로 우루과이를 압도,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한 것. 아시아 다섯 팀(호주 제외) 중 세 팀이 2승 1무를 거두며 아시아 팀의 파란을 예고했다. 

그렇다면 이들의 피파랭킹은 어떻게 달라질까. 피파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닷컴’은 사우디와 일본의 랭킹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3위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는 무려 11단계가 상승한 40위에 위치했고, 일본은 두 단계 상승한 18위에 위치했다. 

반면, 사우디에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5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독일 역시 무려 5단계가 떨어진 16위에 자리하며 랭킹 하락 위기에 놓였다. 



무승부를 거둔 한국의 랭킹도 상승했다. 한국의 랭킹 점수는 1530.3점에서 6.85점이 오른 1537.15를 기록,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27위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14위를 유지했다. 

한편,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한 이란은 20위에서 6단계 하락한 26위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웨일즈를 2-0으로 잡고 기사회생하며 다시 20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 여파로 웨일즈가 19위에서 26위까지 7단계 떨어졌다.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한 뒤 2차전에서도 패한 카타르는 기존 50위에서 57위까지 떨어졌다.

물론 이는 1차전과 2차전 일부 경기 결과만을 집계해 도출한 랭킹이다. 2차전과 3차전 결과에 따라 랭킹은 또 달라질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AP/연합뉴스, 풋볼랭킹닷컴 캡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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