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박재상 선수가 4월 30일자로 1군 말소가 됐습니다. SK와이번스 공식 트위터계정에 의하면 '허리통증'이 원인라고 합니다. 시즌 초 김강민 선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또 한번 주전 외야수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로써 현재 1군 엔트리에 있는 외야수는 조동화, 안치용, 임 훈, 박재홍 선수와 외야수비가 가능한 박정권 선수가 전부입니다. 이 중 박재홍 선수는 노쇠화로 인해 주로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 실상 4명이 전부입니다.
또한 공수에서 큰 역할을 하던 박재상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박재상 대신 좌익수를 보게 될 안치용 선수는 수비에서, 박정권 선수의 경우는 대체 1루수에 문제가 보입니다. 결국 박재상 선수의 빈자리로 외야뿐만아니라 전체적인 공수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2군에서 외야수를 올리는 방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2군 역시 외야수 부족으로 내야수인 박계현 선수가 외야수로 출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시즌 초 관심을 모았던 신인 외야수 정진기 선수 정도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나 아직 수비에서 부족하다는 평이 있고 2군에서 타격도 좋은 성적이 아니라 큰 기대를 하기에는 힘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2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환 선수를 1군으로 올려 1루를 맡기고 박정권 선수를 우익수, 임훈 선수를 좌익수로 배치하는 방안입니다.
두산과의 1차전을 패배함으로써 본격적인 초반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이 때 벌어진 외야 비상사태. 이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 의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