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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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PC방 사업 망한 이유? 알바생=게임 중독·도벽 有"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11.19 23: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종민이 과거 사업 실패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코요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지는 "3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숨어계셨던 팬분들께서 너무 많이 티켓팅을 해주셔서 1층은 바로 매진이 됐었다"라고 콘서트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영철은 "초대권 같은 거 없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미안하다. 3년 전에는 우리가 주최를 했으니까 초대권을 빼놓는 게 가능했다. 근데 이번엔 사무실 계약을 해서 초대권이 안 나오더라. 필요한 만큼 우리가 사야된다. 근데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안 주냐. 계속 줬더니 60장이 넘어갔다"라고 전했다.

신지는 "출연료를 받고 우리가 공연을 하지 않나. 종민이는 자기 출연료의 절반을 티켓값으로 다 썼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김종민에게 "돈 모아놓은 게 많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PC방을 했었다"라며 "망한 이유가 알바생을 잘못 뒀다. 괜찮아서 뽑았는데 게임 중독에 걸리신 분이었다. 그리고 다음 알바생을 뽑았는데 도벽이 있었다. 어느날 알바생이 없어졌다더라. 카운터 돈을 다 갖고 가셨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손님이 하드 디스크를 떼어 가셨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신지는 "나는 날리지는 않는다. 투자나 재테크를 하질 않는다. 뭘 안 해서 못 모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많이 퍼주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헤어졌던 남자들한테 퍼준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신지는 "후회하진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가끔 하늘 같은 대선배 호동이한테 인간미를 느낄 때가 있다"라는 퀴즈를 냈다. 정답은 와인을 한식과 먹었다는 것이었다. 신지는 "나는 다른 정답일 거라고 생각했다. 호동이가 꽤나 자주 전화해서 '밥 먹었나' 안부를 많이 묻는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1박 2일'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깊구나 싶다. 종민이한테 가끔 전화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호동이한테 전화 받아본 사람 손 들어봐라. 우리한테는 전화 자체를 안 하는데 '아는형님'보다 '1박 2일'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같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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