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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박윤재 "사랑하는 사람 있어"→박하나, 친모와 대면 (태풍의 신부)[종합]

기사입력 2022.11.17 2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과 박윤재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태풍(강지섭 분)과 윤산들(박윤재)이 각각 홍조이(배그린)와 강바다(오승아)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마음을 거절했다.

강태풍은 자신의 얼굴에 계속 화장품 테스트를 하는 은서연에게 "그만해라. 그러다 피부 피 터지겠다"며 자신의 얼굴을 쓰라고 내밀었다. 



이어 자신을 바라보는 은서연(박하나)에 "잘생긴 얼굴 보니 주체할 수가 없냐. 이해한다"고 장난을 쳤고 은서연은 "어디부터 손봐야하나 견적 뽑고 있었다"며 받아쳐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태풍은 박하나가 자신의 잃어버린 동생 강바람인 것을 아는 상태. 그는 박하나에게 "왜 '르블랑'에 들어왔냐"고 질문했고 은서연은 "회장님 신임을 얻고 싶어서다"고 답하며 '그래야 심장 깊숙히 들어갈 수 있으니까'라고 남모를 야망을 드러냈다.

강태풍은 "지갑에 넣은 사진은 누구냐"고 또 질문을 했고 은서연은 "저희 부모님 사진 맞다. 젊을 적 사진이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라며 친부모의 사진에 대해 둘러댔다.

그 와중 강바다는 윤산들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사랑한다. 나랑 결혼해 달라"고 고백했다. 이에 윤산들은 "중요한 일 있다더니 뭐하는 거냐. 이러지 마라. 넌 그저 동생이다"라며 정색했다.

그는 "오늘 일은 없었던 걸로 하자"고 거절하자 강바다는 "아버지가 선 봐서 결혼하라고 한다. 나 오빠 아니면 안된다. 오빠도 '르블랑'도 모두 내가 가질 거다"고 매달렸다. 

하지만 윤산들은 "난 네 목표가 되어줄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어 "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결혼할 거다"라며 자리를 떴다.



홍조이는 강태풍과의 파혼 소식에 남인순을 찾아가지만 남인순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네 엄마 때문에 결혼 파토난 거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홍조이는 강태풍에게 "당신 집안 최악이다. 그런데 당신은 정말 마음에 내가 없냐"고 질문했고 강태풍은 "확실히 알게 됐다. 당신이 수모를 당하는 중에도 나는 다른 여자를 걱정했다"며 한 여자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남인순(최수린)은 강백산(손창민)에게 "서윤희, 네가 죽인 것 아니냐"며 "정모연(지수원) 그 사람에게 서윤희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려줘야겠다"며 이야기했고 강백산은 이에 분노했다.

이어 은서연은 취한 홍조이를 그의 집에 데려다주다 자신의 친모 서윤희(지수원)를 만나 앞으로의 일을 더욱 궁금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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