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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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증세' 호날두, 나이지리아전 결장

기사입력 2022.11.17 20:1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지막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컨디션 조절에 난항을 겪고 있다. 복통 증세로 나이지리아와의 친선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나이지리아와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었던 포르투갈은 주포 호날두가 부상 당하며 차질을 빚게 됐다.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하는 호날두는 최근 복통을 호소해 팀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장염 증세로 훈련에 불참했다. 나이지리아전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도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이 "호날두는 복통으로 나이지리아전에 결장한다"고 밝히면서 호날두 결장은 확정됐다.

호날두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옛 감독, 동료들을 깎아내리는 발언으로 충격을 줬다.

호날두는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게 없다"고 비난했고, 랄프 랑닉 전 맨유 감독에 대해서도 "랑닉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지도 못했다. 애초에 감독이 아니었던 사람이 어떻게 맨유 감독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자신을 비판한 엣 팀 동료 웨인 루니한테는 "은퇴한 자신과 달리 아직 세계 최고 레벨에서 뛰고 있는 내가 부러워서 그러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인터뷰 논란, 부상까지 겹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호날두가 내달 3일 있을 벤투호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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