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KIA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0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6회말 1사 2루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으나 심판은 KIA의 강우 콜드승을 선언했다.
27일 동안 침묵했던 김상현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삼성의 맞대결에선 삼성이 5-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3회초 이여상의 좌전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가코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7회말 신명철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은 삼성은 투수 오승환의 마무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두산-SK(문학)와 넥센-LG(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