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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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추신수, 6G 연속안타 행진

기사입력 2011.04.30 11:1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9회 말 무사 만루의 끝내기 기회를 잡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석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가 됐다.

통산 맞대결에서 9타수 5안타로 강했던 우완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91마일(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근 연속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리는 순간이었다.

6회 말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잘 골라내며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셸리 던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팀이 5-5 동점을 만든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말에는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바깥쪽 94마일(151km)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9-5로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승, 홈경기 11연승을 이어나갔다.

2-5로 뒤져 있던 7회 말에 클리블랜드는 맷 라포타의 솔로 홈런,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투런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9회 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산타나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결국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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