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前남편' 여자친구 "우리 가족 화목 되찾게 해달라" 호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이혼사유로 화제가 된 가운데 이소라의 전 남편의 현재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돌싱글즈 출연자 전남편의 여자친구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돌싱글즈 출연자 전남편의 여자친구다. 현재 인기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 출연하셔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출연자에 대한 이야기"라며 "그 인기로 현재 돌싱글즈 외전까지 찍고 있다"고 출연자를 지목했다.

작성자는 "방송 출연 전까진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 방송이 방영된 후 전남편 지인들은 전와이프가 방송에 나온 것 알고 있냐고 연락을 해오고 제 지인들은 '이거 니 얘기 아니냐'며 수없이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전남편의 재혼한단 소식을 들었다'는 출연자의 말에 "우리 언제 결혼 날짜를 잡은 적 있냐며 상견례 조차 하지도 않았는데 방송에 떠벌려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희 부모님께서 어렵게 결혼 찬성하고 지켜보고 있던 상황인데 전처의 방송출연 때문에 반대하고 난리나서 결혼도 못하게 될 상황까지 왔다. 상대방측의 일방적 주장으로 과거 결혼생활이 알려지면 더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시고 어떻게 설득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작성자는 '이런 시댁인데 시집을 가겠냐'는 부모님의 뉘앙스에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생겼다고 호소하며 "애들도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영상과 악플을 보고 굳이 몰라도 되는 이야기까지 알게되어 상처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작성자는 현재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딸들은 아직 어리고 엄마 손길이 필요한 나이였다"며 "딸들이라 아빠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에서 제가 이야기도 들어주고 세심하게 챙겨주다보니 애들도 잘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는 예비 시어머니를 친정엄마보다 더 자주 본다며 "어머님 모시고 여행도 같이 갈 만큼 너무 좋으신 분. 같이 저녁에 맥주 한 잔도 하며 잘 지내고 챙겨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처가 어떻게 살든 딸들도 전남편도 관심이 없을 뿐. 오히려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다"며 "하지만 방송으로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글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제 남자친구, 즉 돌싱글즈 출연자 전남편은 유명 지역의 유지다"라며 자신의 존재를 모두가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우리 가족은 한순간에 조강지처 괴롭히는 집안으로 소문이 났다"고 호소했다.

그는 "출연자 팬분들이 제가 운영하는 카페까지 찾아와 온갖 항의를 해 카페 운영에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돌싱글즈 출연자분께 부탁드린다. 제발 더이상 우리 가족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달라. 우리 가족이 화목을 되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는 같은 프로그램 남성 출연자 최동환과 공개 연애 중이다. 최근 한 유튜버가 이소라의 이혼 사유는 그의 상습적인 불륜 탓이었다고 폭로해며 불륜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소라는 "현재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릅니다"라며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이소라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