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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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아이' 유아, 도시 여자로 변신…"운명처럼 다가온 선물" [종합]

기사입력 2022.11.14 14:52 / 기사수정 2022.11.14 14:5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숲의 아이'로 솔로 데뷔했던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가 도시적인 분위기의 'SELFISH'로 컴백했다.

유아의 두 번째 미니앨범 'SELFISH'(셀피쉬)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유아는 "오가닉한 소녀에서 벗어나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새 앨범 'SELFISH'를 소개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Selfish'는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는 우유부단한 상대와의 불확실한 관계에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을 물이 빠지고 있는 욕조 속의 물고기에 비유했다.



2년 만에 컴백하며 유아는 "'숲의 아이'로 너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이번에 조금씩 앨범들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께서 댓글로 '믿고 듣는 솔로'라고 해주셔서 기뻤다. 이 수식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아는 '숲의 아이' 당시 '이 곡이 아니면 무대를 안 하겠다'는 각오가 있었다고. 유아는 "두 번째 앨범이고, 오가닉한 모습을 집중해서 봐주셨기 때문에 이미지를 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번에도 자신 있는 결과물을 들고 나온 유아는 "'Selfish'라는 곡을 듣자마자 확신이 들어서 밀고 나갔다. 퍼포먼스나 수록곡도 제가 듣고 자신이 있어지는 곡들만 넣었다. 가사도 '이 주제로 꼭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는 참여도가 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Selfish'는 유아가 '숲의 아이'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유아는 "곡의 분위기를 의도해서 정한 건 아니고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숲의 아이'라는 곡이 저에게 선물처럼 다가오면서 그런 면모로 보여졌던 것 같다. 이번 'Selfish' 운명처럼 선물처럼 다가온 곡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유아는 '숲의 아이'에 대해 "세계관을 끊고 싶지는 않다. 노래, 안무로도 흔적을 남기고 싶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오가닉한 소녀의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욕심냈다.

'솔로 가수' 유아만의 차별점으로 유아는 "보이스, 무대 표현력에서 '유아다움'이 많이 묻어나는 것 같다. 솔직하게 과감하게 보여주는 게 저의 매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아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끝까지 이번 활동 마무리하는 거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무대로 보답하는 게 저의 각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아의 두 번째 미니앨범 'SELFISH'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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