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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린다…코로나19로 중국 팀 원격 참여

기사입력 2022.11.11 17:0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오는 16일부터 진행된다.

11일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한-중-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2, 이하 2022 한중일 대회)’가 오는 16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첫 대회는 2021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프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대회는 중국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 하에 중국문화오락협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중국문화오락협회, 일본e스포츠연맹,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나미, ASUS가 후원한다.

2022 한중일 대회는 오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부산 진구)에서 열린다. 당초 3국 순환 개최 합의에 따라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일본 국가대표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중국 국가대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올해 공식종목은 각국 추천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 e풋볼 2023, 하스스톤 총 세 종목이 선정됐다.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Team Korea of eSports)는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도자를 선임한 이후 종목별 선수선발 방식을 확정한 뒤 선수를 선발을 완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각 리그의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 LoL 디벨롭먼트 리그(LDL), LoL 재팬 리그 아카데미(LJL 아카데미)에서 최고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은 후보선수 차출 후 비공개 평가회를 통해 최종 6인을 선발했다. 
e풋볼은 게임 내 공식순위를 반영하여 2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하스스톤은 대회 공식 랭킹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선발전을 진행해 최종 2인을 정했다.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 명단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 에어데이즈가 후원하여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2022 한중일 대회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대회와 함께 관람객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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