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KBS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다양한 플랫폼들을 총동원한다.
KBS는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최첨단 기술부터 차별화된 중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KBS는 현역 선수이자 ‘카타르 소식통’인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 구자철을 신임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 구 해설위원은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개막전, 그리고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중계한다. 조원희, 한준희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도 현지에서 합류한다.
KBS 2TV에서는 ‘굿모닝 카타르’(오전 시간대), KBS 1TV에서는 ‘월드컵 하이라이트’(오후 시간대)를 통해 월드컵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한다. 특히 KBS는 대한민국 경기 중계시 지상파 방송사중 유일하게 설치된 그라운드 카메라(원카메라)를 통해 경기 전 우리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단독 생중계로 선보인다.
또 KBS는 해외축구 팬들의 성지로 꼽히는 ‘이스타TV’, ‘이수날’, 해설위원 구자철의 ‘구자철official’, 해설위원 조원희의 ‘이거해조원희형’ 등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과의 신선한 협업을 통해 2049 시청층을 공략한다.
이스타TV의 황덕연 해설위원은 "KBS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기에 기대가 더 크다"며 "방구석에서 출발한 이스타를 여의도에 입성시켜준 KBS와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 해설위원 구자철이 축구해설계의 대권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페이크 다큐 ‘기호 7번 구자철’을 디지털 오리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기호 7번 구자철’의 일부 내용과 해설위원 구자철의 다양한 매력은 11월 9일부터 틱톡코리아에서 공개 중인 미니시리즈 ‘해설한다구자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아파트 입주민, 오피스 직장인이라면 ‘엘리베이터TV’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KBS의 월드컵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속한 카타르월드컵 H조 소개, 대한민국 대표팀 소개, 개막전 안내 등 다양한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또 KBS는 축구 AI 전문기업 에임브로드와 손을 잡고 ‘축구 AI’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나선다. 실시간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특별한 기술인 ‘AI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전술 예측, 양팀 경기력 비교, 선수 AI 평점 등을 제공한다.
지상파 직접수신 UHDTV(인터넷 연결) 시청자는 KBS가 제공하는 ‘TIVIVA mini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경기를 보다 풍성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카타르월드컵 경기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TV 화면 하단에 서비스 메뉴가 표시되고, 시청자가 TV 리모콘 좌우 버튼을 조작해 OK 버튼만 누르면 선택한 서비스를 TV 화면을 통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 채널’ 서비스는 경기장에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가 보내주는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해, 현장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실현한다.
또한,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TV에서도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이 다각도로 분석해주는 경기 데이터를 함께 시청할 수 있고, 경기 전후VoD 형태의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BS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방송과 5G 융합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난시청 없이 방송 시청이 가능한 ‘이어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카타르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에 개막한다. 대한민국은 H조에 편성돼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한 조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사진=K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