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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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의심 없는 포르투갈 감독 "지난 4경기 선발이었다…우승 가능"

기사입력 2022.11.11 10:50 / 기사수정 2022.11.11 10:5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산투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안토니우 실바, 곤살루 라모스(이상 벤피카) 같은 자국리그 유망 선수들이 다수 승선했다. 소속팀 경기 도중 '조기 퇴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디오구 조타(리버풀)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등은 부상으로 제외됐으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 헤나투 산체스(파리 생제르맹)도 명단에서 빠졌다.

산투스 감독은 A매치 경험이 없는 안토니우 실바와 곤살루 라모스 발탁에 관해선 “팀이 발전하기 위해 선수들을 관찰한다. 우리는 두 선수가 소속팀에서 뛴 경기들을 꾸준히 분석했으며 그러기에 그들의 선발이 완전히 새롭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우리는 우승을 위한 방법에 다가가기 위해 상상하고 고민할 뿐이다. 2016년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큰 무대에 나섰으며 이는 2018년, 2020년에도 마찬가지였다”라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선발이 유력했던 산체스의 탈락에 대해 “나는 언제나 자리마다 여러 이름을 염두에 둔다. 그렇기에 선수들이 26명에 속하거나, 속하지 못한 것은 모두 계획에 의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부진한 호날두 발탁에는 “그는 소속팀에서 최근 4경기 선발 출장했으며, 나는 그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방법만을 생각한다. 내가 부른 모든 선수는 우리 팀 전술의 일부이기에 부른 것이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나는 포르투갈이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우승에 굶주려 있고,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까지 피력했다. 

8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다가오는 25일 가나와 경기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대한민국을 상대하며 16강 진출을 경쟁한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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