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게 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사비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오는 9일 에스타디우 엘 사다르에서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1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동시간에 스위스 니옹에선 UEFA(유럽축구연맹) 본부에서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식이 진행됐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C조에서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에 밀려 3위로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바르셀로나는 대진 추첨 첫 순서에 등장했고 그 상대는 다름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됐다.
사비 감독은 기자회견 때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 결과를 들었다. 그는 이에 대해 "유로파리그를 우승해야 하는 의무요? 항상 이겨야 하는 라이벌이 있다. 여러분들은 이런 의무, 실패들을 좋아한다"라면서 "도전이며 구단은 이 대회를 단 한 번도 우승한 경험이 없다. 우린 이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선 "가장 까다로운 팀이다. 많이 성장했고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우리는 우리가 상대할 수 있는 최악의 상대를 만나게 됐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두 팀의 픒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023년 2월 17일 캄프누, 2월 2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