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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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 힘드네"...아르테타, 승리 후 '안도의 한숨'

기사입력 2022.11.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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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 감독 미켈 아르테타가 런던 더비에서 진땀승을 거둔 뒤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첼시 전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34점(11승 1무 1패)이 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점)로부터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 유효 슈팅을 단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지만,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첼시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린 아스널이 이 골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하면서 '런던 더비'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리그 정상을 차지하고 싶지만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은 너무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은 최고의 팀을 상대로 지금처럼 우리가 평소대로 하던 경기 방식을 고수하고 수행하는 것"이라며 "경기 전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쉽지만 첼시를 상대로 이런 경기 방식을 유지하는 건 쉽지가 않은데 선수들은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아르테타 감독은 "첼시 전에서 보여준 어린 선수들의 성숙함, 침착함, 용기는 경이적이었다"라며 "첼시 전 승리는 우리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선수들은 더 많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쳤지만 끝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아르테타 감독은 절치부심해서 팀을 가다듬어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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