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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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2주기…이윤지→김원효, 납골당 찾아 추모 "보고싶어" [종합]

기사입력 2022.11.02 15: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故)박지선의 사망 2주기를 맞아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내용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고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을 치료 중이었으며, 모친은 서울에서 딸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2주기를 맞아 평소 절친했던 동료 연예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박지선을 추모했다. 지난달 31일 박지선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이유지, 가수 알리는 납골당을 찾았다.

이윤지는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 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다"며 "보고싶다 지선아"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알리 또한 "좋은 소식만 안고 가고 싶었는데, 우리의 세상은 여전히 두 가지 다 공존한다. 그 평행선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 혹시 거기서 너는 알고 있니?"라며 "다 들어줄 것 같아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라며 추모했다.



이상훈은 박지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당신이 그립습니다. #멋쟁이희극인 #개그우먼 #박지선 #2주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상훈은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 2주기, 선배 많이 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이며 추억했다.

김원효도 홀로 납골당을 방문했다. 그는 "어제 홀로 지선이를 보고 왔다"라며 "많은 꽃들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지선이. 지선이를 외롭지 않게 많이들 다녀간 흔적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지선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잘지내고 있어~ 그립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윤호도 동료 개그맨들과 납골당을 찾았다. 조윤호는 "지선아!! 오빠들 왔다^^ 아직도 목소리가 들리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선과 가깝게 지내던 가수 서영은은 "날이 너무 좋은 거야. 바람이 이불 마냥 사각거리고 뽀오얀 냥이 한마리가 쌔근쌔근 자고 있더라. 꼭 언젠가 네 모습 같아서 귀하게 담아왔어. 둘 곳 없던 마음이 아늑해졌다. 고마워 나의 겸둥 #보고싶은 #멋쟁이희극인"이라는 글로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윤지, 김원효, 이상훈, 조윤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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