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Maddux]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나믿투믿(빠따안믿)' 이라는 재밌는 말이 나왔습니다.
바로 삼성의 야구를 가리켜 한말인데요. 말 그대로 투수는 믿지만, 타자는 안믿는 다는 것입니다. 타자들도 이 문구를 보았을까요. 공격야구가 드디어 깨어나는 모습입니다.
27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을 11:0으로 완승을 거두며 두산의 6연승을 막았습니다. 차우찬은 7이닝동안 두산의 타선을 안타5개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
짜임새있는 두산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진의 활약도 좋았지만 산발 15안타를 뽑아내며 무려 11점이나 내주 타선을 칭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명구의 데뷔후 9년만의 첫홈런이 오늘 삼성의 타격을 말해줍니다.
공격형 2번타자 박한이는 이날도 3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 1할 4푼에서 9경기만에 2할8푼8리 까지 타율을 글어올렸습니다.
리드오프로 나서 역시 3안타를 치고 8회초 5:0에서 상대의 의지를 꺾어 버리는 쓰리런 홈런을 친 이영욱의 활약 역시 대단했습니다.
사실 상대가 실책과 폭투로 자멸하며 득점을 쉽게 뽑긴했지만 이러한 경기를 터닝포인트 삼아 타격감을 쭉 끌어올려야 합니다.
2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투수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삼성의 타선, 이젠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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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라이온즈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논객 : Madd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