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서 11위에 올랐던 손흥민이 전세계 레프트윙 TOP 10에서 제외됐다.
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포포투가 선정한 현 시점 전세계 레프트윙 TOP 10 목록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달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개인 최고이자 아시아 최고 순위인 11위에 올랐던 손흥민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지역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활약을 인정 받은 손흥민은 발롱도르 11위에 오르며 팀 동료 해리 케인은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야드 마레즈 등 여러 선수들을 제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활약은 저조하다.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이 전부다. 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을 제외하고 4경기에서 침묵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한편, 포포투는 10위에 라힘 스털링(첼시, 잉글랜드), 9위에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독일), 8위에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콜롬비아), 7위에 하파엘 레앙(AC 밀란, 포르투갈)을 선정했다.
6위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조지아), 5위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브라질), 4위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이 선정됐고, 3위는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세네갈), 2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브라질)가 선정됐다. 1위는 네이마르(PSG, 브라질)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