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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보유국 한국, H조 1위 유력" 영국 매체, 극찬→역대급 전망

기사입력 2022.11.01 16:16 / 기사수정 2022.11.01 16: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 종가' 영국 현지 매체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을 H조 1위가 유력한 팀으로 꼽으면서 흥미를 자아냈다.

영국 유력지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다시 토너먼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이후 펼쳐진 두 번의 월드컵 모두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축구 강호들이 포진된 H조에서 인디펜던트는 대한민국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점치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신문은 "월드컵 1차전이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열쇠"라며 "대한민국이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패배를 모면한다면 조 1위를 차지해 조별리그 하위 시드의 승자가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H조 1위를 차지한다면 16강 대진에서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할 수 있기에 8강 진출 가능성도 높다"라면서 "대한민국이 8강에 올라가면 스페인, 독일, 벨기에 중 하나를 만나 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16강에 오를 경우, G조 1위 혹은 2위와 16강전을 벌이는데 G조에선 우승 후보 브라질의 1위 통과가 유력하다. 스위스 세르비아 카메룬이 조 2위를 다툴 전망이다.

한국 16강행 예상에 대한 근거로 매체는 "손흥민은 골이 부족한 상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발로 공을 다룰 땐 어느 때보다 강하다. 16강 이상 진출해 역사를 쓸 것"이라며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PSG로 이적한)칼리두 쿨리발리를 매우 빨리 잊게 만들었다. 월드컵에서 잘 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도 가능하다"고 손흥민과 함께 최근 유럽 축구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떠오른 김민재를 한국이 이변 일으킬 원동력으로 꼽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오는 11일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 날인 12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명단 발표 후 11월 14일에 카타르로 출국하는 벤투 감독과 대표팀은 현지 적응과 훈련을 마친 뒤, 24일에 열리는 H조 1차전 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 전을 순서대로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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