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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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변화 겪은 '룰러' 박재혁 "4강전, 후련하게 게임 했다…올 한 해 기억에 남을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2.11.01 08:00 / 기사수정 2022.11.01 15:2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룰러' 박재혁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젠지는 1세트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2, 3, 4세트에서 잦은 실수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달아 패배,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 공동 인터뷰에서 박재혁은 2022 롤드컵 시즌을 회상하며 "이번 월즈를 하면서 심정에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래는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후회해도 된다'고 마음을 바꿨다"라며 "이번 4강전도 후련하게 게임 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DRX의 전력을 분석한 것과 실제 전력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묻자 박재혁은 "8강 경기를 보면서 (DRX가)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고, 후반 운영이나 교전 능력 같은 부분을 많이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라인전도 잘하고, 확신을 갖고 플레이하는 게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았던 젠지. 박재혁은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경기하는 내내 행복했다. 올 한 해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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