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에 프로배구도 잠시 차분하게 리그를 운영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의 종료인 11월 5일 자정까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먼저 출전 선수 전원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등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응원 단장,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등 응원 주도가 자제될 예정이다.
다만 예정된 경기는 변경 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연맹은 "각 구단과 긴밀히 협조, 진행될 경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 비상 출입구 안내를 강화해 관중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