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로페즈가 요즘 무척 호투해주고 있다. 상대가 약체이기도 했지만 (한화전 두번, 넥센전 한번 등판) 구위 자체도 살아났다.
특히 우타자 몸쪽으로 들어가는 싱커가 많은 재미를 보고 있다.
로페즈는 구위만 보면 거의 09년급의 성적을 올리리라 예측되는 선수다.
올해 지금 현재까지 평균 자책점은 1점대, 승은 3게임 나와 3승,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도 0.83으로 1위다. 위기 시에 대처 능력도 상당한 로페즈다.
로페즈가 부상 없이 올 한해를 보낸다면 기아 역시 상위권 성적을 노려볼만 하다.
작년에 타선 지원이 팀 내 최하위였던 로페즈. 올해는 작년보다 타선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어 로페즈의 성적이 한결 기대된다. 특히 새로 영입한 이범호가 팀이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해주고 있어 게임을 쉽게 풀어간 적이 많다.
아무튼, 얼마전 한화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이 거의 나았다는 로페즈가 이번 SK와의 맞대결에서 핵심 키다. 실질적 1선발 로페즈가 SK전에 필승하고 트레비스, 윤석민 중에 한 명이라도 승을 가져가면 SK전도 그리 두렵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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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페즈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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