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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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운' 애플러-'가을 불패' 켈리, 4차전 리턴매치 [PO]

기사입력 2022.10.27 22:07 / 기사수정 2022.10.27 22:4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2승1패 유리한 고지를 점한 키움 히어로즈가 4차전 선발로 타일러 애플러를 예고했다.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스에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만들며 한국시리즈 티켓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LG는 3차전 충격의 역전패와 함께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2연승으로 분위기를 살린 키움은 4차전에서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짓기 위해 애플러를 선발로 투입한다. 애플러는 지난 24일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자책점이 1점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키움은 애플러를 4차전에 재투입해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시키고자 한다. 

벼랑 끝에 몰린 LG도 1차전 선발 켈리를 4차전 선발에 재투입한다. 당시 켈리는 초반 난조를 딛고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아울러 켈리는 3년 동안 치른 가을야구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패배 없이 3승만 거뒀다. LG는 켈리의 '가을불패'와 1차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고자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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