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1.29 19:26 / 기사수정 2005.01.29 19:26
- 중국의 오늘 경기(28일 1차전)의 패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 급속하게 결성된 팀이라 준비기간이 많지 않았다. 올스타전이라는 이벤트성을 감안, 실력보다도 약간은 인기 위주로 뽑았다고도 할 수 있다. 뭐,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건 아니다.
- 아쉬운 점은?
▲ 없다. 다만, 우리팀이 같이 훈련을 못 하고 온 거 빼고는.
- KBL와 CBA의 첫 농구교류였는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주축선수들인가?
▲ 그렇다고 볼 수 있다.
- 1차전 MVP 김승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우선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웃음) 김승현은 작은 키에도 불구, 기본기가 탄탄해 보이기 때문에 리우웨이가 쉽게 뚫지를 못했다.
- 대 한국전에 있어서 한 번도저본적 이 없었던 걸로 아는데?
▲ 그렇다. 오늘 패배가 첫 패배다. 2차전은 홈에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펼치도록 하겠다.
2) 신선우 감독
- 경기 초반 한국 선수들의 슛이 좋지가 않았다. 이유는?
▲ 경기 초반 상대적으로 높이가 있는 중국선수들을 맞아, 선수들이 중국의 높이를 의식했는지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지 못한 거 같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중국의 존 디펜스를 잘 공략, 상대와 스위치가 되었을 때 도와주러 오는 헬프디펜스의 약점을 잘 이용,
후반에는 전반에 비해 많은 슛을 성공시킬 수가 있었다.
- 많은 선수가 뛰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 중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나라는 경기 전날까지 리그가 있었다. 그래서 많은 선수를 투입하지는 못했다. (오늘 많은 시간을 뛰었던 김승현선수는 바로 전날인 27일 안양 BS와의 경기가 있었다. 이에 김승현 선수가 옆에서 아니라고 재미있는 표정을 지음) (웃음)
- 1차전에서 준비한 작전은 무엇인가?
▲ 특별히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경기 전 코치들과 이야기를 할 때 1,2쿼터에는 후반보다 많은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중국팀을 파악하려고 노력했고, 상대를 파악한 3-4쿼터에는 전반보다 적은 인원인 베스트5 위주로 승리를 잡으려고 했다.
- 신감독의 대 중국 승리는 오늘이 처음인가?
▲ 아니다. 2번이 있었다. 한번은 선수시절 이었을 때고, 한번은 음. 1999년 나고야에서인가? 기역이 잘나지 않는다. (웃음)
- 중국의 유능한 가드, 리우웨이와 김승현에 대해서 비교를 한다면?
▲ 승현이보다 신장에서 유리함과 또 개인기도 훌륭한 선수다. 다만, 잔수 (스피드와 센스)이런 면에서 승현이가 리우웨이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 2차전 준비는 어떻게?
▲ 상대팀을 파악한 만큼 두 팀 모두 더 다양한 루트로 공격과 수비를 시도할 것이며 득점도 1차전보다 더 많이 날 것으로 본다. 열심히 준비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3) 김승현 선수와의 인터뷰
- 1차전 MVP로 선정이 되었는데, 소감은?
▲ 글쎄. MVP 받으려고 열심히 뛴 건 아니지만, (웃음) 아무래도 국가 간의 경기였다 보니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결국 MVP까지 받은거 같다.
- 2차전 준비는 어떻게?
▲ 2차전은 내가 준비하는 게 아니라 우리 신선우 감독님께서 준비하는거다. (웃음) 신감독님께서 지시하는 걸 잘 따르기만 하면 선수로서는 잘 한 거다.
2. 경기 이모저모
1) 3점 슛 컨테스트
조상현 vs 쭈팡위
7개를 성공시키며 약간은 기대에 못 미친 조상현
14개를 성공시킨 쭈팡위, 특히 마지막 5개는 모두 성공시켰다.
문경은 vs 후훼이동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이 16개를 적중시킨 람보슈터 문경은
코치 겸 선수로 뛰고 있는 중국의 '마이클 조던' 후 웨이동은 9개를 성공시켰다.
양희승 vs 리우웨이
최근 KB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희승은 11개를 성공시켰다.
중국의 '이상민' 리우웨이는 의외로 2개만을 성공시키는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3점 슛 컨테스트 결승전] 문경은 (예선16개) vs 주팡위 (14개)
예선보다 5개를 더 던진 결승전에서 16개를 성공시킨 문경은
결승전에서 높은 신장을 이용하는 고각 점퍼로 21개를 성공시킨 쭈 팡위가 우승했다.
2) 인기가수 춘자의 축하공연이 하프타임떄 있었다.
공동취재: 이우람기자, 김주영 기자
사진촬영: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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