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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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뒷심이 강해야 이길 수 있다

기사입력 2005.01.29 00:57 / 기사수정 2005.01.29 00:57

‘서부라이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 다시금 천적인 것을 증명했다.

27일(미국시간)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샌안토니오는 슈터 마누지노 빌리가 25점을 기록하고 그리고 ‘에이스’ 팀 던컨이 20점을 보태며 등 부상으로 페쟈 스토야코비치가 결장한 새크라멘토에 90-8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NBA 강팀답게 4쿼터 초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지난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홈경기에서 30점차의 대패를 당한 새크라멘토 킹스는 경기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센터 브래드 밀러와 마이크 비비가 공격에서 맹활약, 조금씩 앞서간 샌안토니오를 따라가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는 크리스 웨버가 공을 가로채기 한 후 브래드 밀러의 레이업 슛을 도움하며 78-77로 역전,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홈경기에서 21승 1패, 엄청난 홈경기 승률의 샌안토니오의 벽을 마지막 5분을 못 견디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로버트 오리가 자유투 3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켰고 이어서 브루스 보웬이 3점 슛을 성공, 그리고 더블-더블을 기록한 팀 던컨의(20득점, 12리바운드) 레이업 슛으로 순식간에 8점을 내며 웨버와 모블리가 경기 막판 난사를 범한 새크라멘토에 재역전, 결국 경기를 90-80으로 끝내며 기분 좋은 홈경기 14연승을 이어갔다.


1월 27일(미국시간) 그 밖의 NBA 경기 결과

인디애나 76 - 88 디트로이트

시카고 101 - 93 살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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