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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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5년 최대 90억 다년 계약 체결 [오피셜]

기사입력 2022.10.26 10:04 / 기사수정 2022.10.26 10:0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투수 박세웅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팀의 주축이 되는 선발 투수진 안정화를 위해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 원(연봉 70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번 다년 계약은 FA 계약에 준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롯데는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그룹의 지원 속에서 구단 최초의 다년 계약을 진행했다.

2014년 KT에 입단한 박세웅은 2015년 롯데로 트레이드 된 이후 올 시즌까지 190경기에 출장해 973이닝 동안 53승, 평균자책점 4.75, 삼진 778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팀의 간판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구단은 박세웅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규정 이닝 이상을 던지며 국내 선발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부분 등을 높게 평가해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실력뿐 아니라 평소 성실하고 승부욕 있는 훈련 태도를 갖춘 만큼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박세웅은 "먼저 다년 계약을 제시해 준 그룹과 대표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팀원들과 야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구단이 저를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최대 주주인 롯데지주와 구단의 차기 시즌을 대비하고 준비하기 위해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캠프,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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