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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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진출도 중요하지만…콘테 "1월 선수 영입은 필수"

기사입력 2022.10.26 10: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결정되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뜬금 없이 선수 보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 스포르팅 CP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포르팅 홈에서 지난달 14일 열렸던 첫 대결에서는 토트넘이 0-2로 패했다.

토트넘이 속해 있는 D조는 현재 혼돈에 빠져 있다. 토트넘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승점 6점)와 3위 스포르팅(승점 6점)은 물론이고 4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4점)까지 4팀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팀들에 남은 두 경기를 통한 16강 진출 가능성이 존재한다.

토트넘은 그래도 가장 유리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 5차전 스포르팅 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6차전을 남겨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만일 토트넘뿐만 아니라 프랑크푸르트도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기에 조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6차전을 편안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스포르팅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 경기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에 깊이가 부족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구단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난 이걸 구단에 설명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에 영입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많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내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트넘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특급 도우미 데얀 쿨루솁스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도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4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근육 부상이 의심돼 스포르팅전 앞두고 훈련에서 제외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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