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가수 아유미가 예비 신랑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특별 게스트로 아유미가 출연해 예비 신랑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아유미는 앞서 오는 30일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DJ 김태균은 "보통 결혼 전 친구들과 파티 하지 않냐"고 묻자 아유미는 "집에서 집들이 겸 파티를 4일 연속으로 했다. 힘들었다"며 "제 친구들은 아직 초대를 안했고 신랑 친구들이 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신랑은 배달을 시키라고 했지만 제 입장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일일이 다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그런데 제 친구들도 불러야 해서 더 바빠질 것 같다"고 예비 신부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태균이 프러포즈를 받았는지 묻자 아유미는 "얼마 전에 받았다. 감동 받아서 울었다"며 "제가 눈치가 빠른 편인데 전혀 눈치를 못 챘다. 그 날 축구 연습 때문에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 냄새도 나서 이상한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프러포즈를 받으니 더 감동이었다"고 프러포즈 받은 날을 회상했다.
이어 아유미는 "집에 가니까 꽃밭이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포맨의 'Baby Baby'를 깔고 무릎 꿇고 '결혼해줄래?'라고 하더라.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이 "다이아도 나오고"라고 말하자 아유미는 "알이 컸다. 제일 감동이었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 = 아유미 소셜미디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