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재동, 김정현 기자) 광주FC의 영건 엄지성이 생애 한번 뿐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4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광주F 엄지성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광주 미드필더 엄지성이 차지했다. 엄지성은 K리그2 감독 11명 중 7명, 주장 11명 중 5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99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64표를 받았다. 100점 만점 환산점수로 엄지성의 점수는 58.58점으로 2위 조현택(부천, 25.76점)을 크게 앞섰다.
광주 유스 출신 엄지성은 지난해 광주에 입단해 K리그1 무대에서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해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프로 2년 차인 올해는 K리그2 무대에서 28경기에 나서 9골 1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엄지성은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 등 이름을 올리며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엄지성은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올 시즌 훌륭한 감독님과 스태프들 아래에서 배웠고 형들 덕분에 잘 성장했다. 맛있는 밥을 해주신 식당 직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엔 K리그1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양재동,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