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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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너마저.. 3연패 무너진 양키스, 벼랑 끝으로 [ALCS]

기사입력 2022.10.23 14:1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믿었던 게릿 콜마저 무너졌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연패에 빠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양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0-5로 패했다.

시리즈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3연패에 빠진 양키스는 이제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반면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선발 게릿 콜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연패 탈출의 중책을 안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콜은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활약을 하면서도 5안타(1홈런) 5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2회 야수 실책부터 꼬였다. 2아웃까지 잘 잡아낸 콜은 바즈케즈를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의 실책으로 내보내며 호투 흐름이 끊겼다. 그리고 이어진 채스 맥코믹과의 승부에서 홈런 일격을 당하며 순식간에 2실점했다. 

이후 콜은 3회 삼자범퇴, 4회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5회 1사 후 호세 알튜베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6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카일 터커너와 유리 구리엘을 볼넷과 안타로 출루시킨 콜은 무사 만루 위기 상태로 루 트리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이어진 트리비노의 투구. 트레이 만시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한 트리비노는 바르케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콜의 승계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0-5. 분위기는 완전히 휴스턴 쪽으로 넘어갔다. 

양키스의 타선도 9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결국 무너진 콜과 함께 양키스는 0-5로 패배, 3차전에서도 패하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사진=AF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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