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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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못 가요...'WC 챔피언' 캉테, 4개월 결장 확정

기사입력 2022.10.19 07: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카타르 윌드컵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캉테는 햄스트링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라며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약 4개월간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은 캉테는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복귀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 11일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14일 "캉테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건 아니기에 2~3주 뒤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지만,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캉테는 더 이상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월드컵 불참을 각오하고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캉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24년 만에 조국 프랑스를 월드컵 정상 자리에 올려놓았다 또한 첼시가 2020/2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하면서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 도전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상이 조금씩 늘기 시작한 캉테는 이번 시즌 부상이 길어져 리그 1, 2라운드 제외한 모든 경기를 결장하면서 약 3주 뒤에 발표될 프랑스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이미 대표팀의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시즌 개막 전에 반월판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며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캉테의 결장 소식은 프랑스의 고심을 한층 깊어지게 만들었다.

오는 11월 21일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덴마크와 튀니지 그리고 호주와 함께 D조에 편성돼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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