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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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토레스의 데뷔골, 시간 문제였을 뿐"

기사입력 2011.04.25 10:24 / 기사수정 2011.04.25 10:2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첼시 데뷔골이 터지는 시점은 시간문제였다고 말했다.

첼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물리치고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끈 것은 토레스의 데뷔골이었다. 토레스는 최근 연이은 골 가뭄으로 벤치로 밀려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후반 30분 디디에 드록바 대신 교체 투입돼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니콜라스 아넬카의 패스를 받아 재빨리 돌아서며 왼발슛으로 이어가는 장면은 예전의 토레스를 연상케 했다. 14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토레스는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버리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동료들도 멀리서 달려와 토레스의 골을 축하해줬다.

램파드는 정상급의 실력을 갖춘 토레스가 분명히 빠른 시일 내에 골을 터뜨릴 거라 믿었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램파드는 25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월드 클래스의 스트라이커는 거대한 가격 태그를 달고 있다. 우리는 그의 실력과 커리어를 바꿀 수도 없다. 단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토레스가 더 활약해줄 것라 의심치 않았다. 램파드는 "드디어 첫 골이 터졌으니 이제 토레스가 날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만의 얘기가 아니라 다음시즌도 마찬가지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 = 프랭크 램파드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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