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 뉴스팀 박단비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중인 추신수가 이색적인 송구 능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회 말 수비에서 두 차례 멋진 홈 송구를 선보이며 팀의 실점을 막아냈다.
0-0으로 맞선 3회 말 1사 1,2루에서 제이슨 쿠벨의 타구가 추신수 앞에 떨어졌고, 추신수는 이를 홈으로 강하게 뿌려 홈까지 파고들던 2루 주자 알렉세이 카시야를 잡아냈다.
다음 타자 저스틴 모노의 2루타로 0-2로 뒤진 상황에서 또 한 차례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마이클 커다이어의 타구가 1루와 2루 사이를 갈랐고, 추신수는 홈송구로 연결하며 홈으로 들어오던 2루 주자 모노를 여유 있게 잡아냈다.
한 이닝에만 홈송구로 두 개의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진귀한 기록을 만들어낸 추신수는 현재까지 외야 어시스트 부문 ML 전체 외야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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