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몰입감 넘치는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약재를 썰거나, 탕약을 다리고, 약재함을 닫는 등의 소리로 내의원을 파악하는 맹인 침술사 경수의 모습으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들어도 못 들은 척 봐도 못 본 척해야 한다는 만식의 충고에도, 불이 꺼지면 앞이 보이는 경수의 모습은 그가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8년 만에 돌아온 아들을 바라보는 인조의 복잡한 표정과 "놈을 잡아들여라!"는 긴박한 대사는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마지막에는 '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보았다'라는 카피와 더불어 다급하게 도망치는 경수, 그리고 눈에서 피를 흘리는 세자의 모습이 이어지며 '올빼미'가 선사할 스릴러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올빼미'는 론칭 예고편을 통해 하룻밤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펼쳐지는 긴장감 가득한 사건과 '맹인 침술사'라는 색다른 소재를 보여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릴러를 기대케 만든다.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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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