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종종 야구해설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SK다운 야구입니다” 또는 “오늘은 SK답지 않은 야구를 하네요.” 과연 SK 다운 야구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SK 야구는 ‘근성의 야구’입니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예가 바로 최정 선수입니다.
지난 13일 한화와의 경기였습니다. 한화 김경언 선수의 타구가 3루수 최정 선수 옆을 빠르게 지나가며 안타가 됐습니다. 누가 봐도 당연한 안타였습니다. 하지만 최정 선수는 그 타구를 놓치고 땅을 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당연히 안타라고 생각하는 타구를 못 잡아 분해하는 모습, 이것이 바로 SK야구의 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SK팬들은 어떤 야구가 ‘SK다운 야구’라고 생각하시나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경기 끝나고 하이파이브 하는 SK 선수들 ⓒ SK와이번스 홈페이지]
SK 논객 : 비룡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