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팬이든, 넥센 히어로즈 팬이든
송지만 선수에 대해 다들 각별한 애정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996년 이영우 선수와 동반 입단하여 신인 때부터 한화의 외야진을 이끌었으며,
1999년에는 0.311의 타율과 22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소속팀 한화 이글스의 명칭에 따라
별명도 황금 독수리로 불리며 한화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특히 2000년 시즌에는 32홈런을 기록하며 선수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한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20-20클럽을 두 차례나 가입하였구요.
2004년 현대의 권준헌과 트레이드 될 당시, 많은 한화 팬들의 반발이 심했습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송지만 선수를 팔다니,
특히나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선수와 트레이드 되었을 당시에 많은 한화팬들이 충격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송지만 선수는 현대의 선수가 되었고,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내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송지만 선수는 넥센의 레전드가 될까요?
아니면 한화의 레전드로 팬들의 머릿속에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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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지만 ⓒ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논객 : 의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