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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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이에서 에이스까지...맨시티 포든 "팀 일원 돼 영광"

기사입력 2022.10.15 09:5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볼보이에서 어느덧 에이스로 성장한 필 포든이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7년 여름까지 뛰게 된 포든은 구단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두터운 신뢰도 받고 있다.

맨시티 공식 미디어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포든은 "꿈이 이뤄졌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9살 때부터 맨시티 소속이었던 포든은 "이번 계약에 서명하게 돼 얼마나 기뻤는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난 평생 동안 맨시티 팬이었다. 이곳에서 수년 동안 훈련했고, 심지어 볼보이를 하기도 했다. 이 팀을 너무나 사랑한다"면서 "3년 동안 내가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포든은 "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정말 많이 향상됐다. 매일매일 훈련장에서 지도해준 과르디올라와 코치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으며 "과르디올라와 함께 하면 더 발전할 수 있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만 22세에 불과한 포든은 이미 맨시티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1회, 리그컵 4회, 커뮤니티 실드 2회 등 총 11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유망주, PFA(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유망주에 선정됐다.

하지만 포든은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포든은 "지금의 동료들과 함께 많이 배우고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 두 가지가 내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동료들과 함께라면 계속해서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단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유소년 아카데미의 모든 코치들, 함께 했던 모든 친구들, 그리고 뒤에서 힘쓰는 분들께 감사하다. 이 팀의 일원이 돼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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