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월드 클래스 공격수 엘링 홀란의 만 18세 사촌이 유소년 리그를 폭격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의 명문 몰데 FK 유소년 팀의 공격수 알버트 티알란은 사촌인 홀란처럼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부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후 득점력이 더 향상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하는 모든 팀들을 두렵게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 홀란은 12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트리면서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괴물 공격수' 홀란의 사촌 동생 티알란이 유소년 리그이지만 사촌 형의 모습이 생각나는 엄청난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매체는 "2004년생으로 만 18세인 티알란은 노르웨이의 브뤼네 FK 유소년 시절에 2019/20시즌 동안 31경기에서 40골을 터트렸다"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티알란은 2020년 여름 몰데로 이적했고, 몰데 U19 팀에서 37경기에 출전해 무려 64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소년 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티알란은 지난해 7월 컵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는데, 83분에 교체 투입된 티알란은 교체 투입된 지 7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라고 덧붙였다.
몰데는 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을 배출한 노르웨이의 명문 클럽이고 홀란 역시 티알란처럼 몰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기에, 홀란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티알란의 활약은 많은 축구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몰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홀란은 이후 오스트리아의 RB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 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분데스리가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등극했다.
아직 1군 무대에서 제대로 뛰지 못한 유망주이지만 홀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티알렌이 시간이 흘러 사촌 형처럼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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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