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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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골' 새역사 쓴 메시, 뮐러의 55골에 도전

기사입력 2011.04.24 09:59 / 기사수정 2011.04.24 17: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대망의 시즌 50골을 달성하며 스페인 라 리가의 새 역사를 썼다.

메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2010/11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서 득점에 성공하며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벤치서 출발한 메시는 후반 13분 다비드 비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메시는 투입 후 30분이 지난 후반 43분 알베스의 침투 패스에 맞춰 수비 뒷공간으로 질풍같이 쇄도해 골을 터뜨리며 시즌 5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7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지난 1959/60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페렌츠 푸스카스가 기록한 스페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9골)과 타이를 기록했던 메시는 일주일 만에 50호 골을 넣으며 푸스카스를 넘어섰다.

메시는 지난 시즌에도 53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려 지난 1996/97시즌 호나우두(브라질)의 바르셀로나 구단 사상 한 시즌 최다 골과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더욱 매서운 골 행진을 벌인 메시는 올 시즌 리그 31골, 코파 델 레이 7골, UEFA 챔피언스리그 9골, 스페인 슈퍼컵 3골 등 현재 49경기서 50골을 기록 중이다.

세기의 공격수인 호나우두와 푸스카스를 넘어선 메시는 이제 지난 1972/73시즌 게르트 뮐러(독일)가 기록했던 역대 한 시즌 최다 골(55골)에 도전한다.

메시는 아직도 리그 5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최소 7경기의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마의 55골'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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