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트루디, 엇갈린 첫키스 기억…"누구랑 키스한거냐" (차차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이대은과 트루디가 과거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이대은과 트루디 부부가 과거 데이트했던 동네를 찾아 연애 당시를 추억했다.

이날 이대은은 "내가 이 길거리에서 트루디를 처음 봤다"며 트루디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본 날의 위치를 기억했다. 그는 이어 "그날 친구에게 '내가 쟤 나중에 만날거다'라고 딱 말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트루디는 "그 때는 아예 나를 몰랐을 때 아니냐. 로맨틱하고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라이머는 "남자들은 그런게 있다. 나도 안현모 기자를 봤을 때 저 사람과 느낌이 있다고 느낀 적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이대은은 트루디와 과거 트루디 집으로 향하며 "그 때는 트루디 볼 생각에 가볍게 걸었다"며 오르막 길이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키스를 추억했다. 트루디는 "이대은 휴가 당시 언니들이 이대은이 집에 온다니까 화장해줬다"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대은은 "그 때 첫키스를 했구나"라며 추억했다.

하지만 트루디는 "여기 아니다. 우린 저 쪽에 맥주 파는 카페에서 첫키스 했다"고 주장했다. 이대은은 "아니다 첫키스는 집에서 했다"고 맞받아쳤다.

이를 들은 트루디는 "오후 세시에 맥주 먹고 오빠 복귀하기 전에 첫키스 하고 갔다"고 화를 냈다. 이대은 또한 "절대 아니다. 누가 오후 세시에 카페에서 키스를 하고 있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대은은 인터뷰에서 "말이 안 된다. 누가 오후 세시에 카페에서 키스를 하고 있냐"며 동의하지 않았고 트루디는 "내가 첫키스한 남자는 누구고, 오빠는 누구랑 키스를 한 것이냐"며 의문을 표했다.



트루디는 스튜디오에서 "뽀뽀와 키스의 차이였던 것 같다"며 "저는 그 때 맥주 마시고 좀 깊었던 걸로 기억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트루디는 이대은과 첫 만남을 가진 식당에 방문해 "왜 처음 만난 날에 나에게 '결혼 언제 할 거냐'라고 질문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대은은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런 말이 나왔다"고 답했다.

이에 트루디는 "근데 오빠 무섭다. 길거리에서 날 우연히 만난 날부터 계획해서 포획한거냐"고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대은은 "나도 그때 왜 친구에게 그런 말을 했었는지 모르겠다"며 쑥쓰러움을 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