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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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X리사, '불후' 찢은 파격 퍼포먼스…6년만 우승

기사입력 2022.10.09 16:0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스테파니가 18년 지기 친구 가수 리사와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더 프렌즈'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스테파니와 리사가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스테파니와 리사는 "친구를 믿는다. 저희 무대 준비한 만큼 부시고 오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무대에 올라섰다.

에일리의 히트곡 '손대지마'를 선곡한 스테파니, 리사 두 사람은 원곡과는 다른 유니크한 색깔로 곡을 재해석했다. 환상적인 화음으로 무대를 시작한 스테파니와 리사는 후렴구가 시작되자 완벽한 칼군무는 물론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절친다운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절제된 무대 매너와 파워풀한 라이브를 보인 두 사람의 무대는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파격적이었고 현장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의 오감을 훔쳤다. 또한 무대 위에서의 완벽한 완급조절은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18년 지기 친구 스테파니와 리사의 완벽한 무대를 본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1년 가까이 진행하면서 최고의 무대가 나온 것 같다"라고 극찬했으며 리듬파워의 행주 역시 "프로다운 무대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고 말을 못 하겠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우승의 문턱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던 스테파니는 '퍼포먼스 여제'답게 '보컬 여제' 리사를 노련하게 리드했고 그 결과 첫 번째 순서로 등장해 파죽지세로 3연승을 거둔 키노&우즈 팀에게 승리를 거두며 '더 프렌즈' 특집 1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방송 이후 스테파니는 소속사를 통해 "6년 만에 너무나 값진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지금처럼 매회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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