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2 21:01 / 기사수정 2011.04.22 21:02
박찬호는 전성기 시절 만큼의 빠른 구속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슬라이더와 컷 패스트볼, 그리고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세이부 타선을 요리했다. 과감하게 세이부 타선의 몸쪽을 공략하는 관록은 박찬호가 왜 메이저리그 125승 출신 투수인지를 새삼 깨닫게 했다.
가장 골칫거리였던 보크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으며 '보크 공포증'에서 벗어났다는 점 또한 만족스럽다.
세이부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오릭스는박찬호의 호투를 계기로 다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사진 = 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