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산 용병의 찬란했던 역사
[Sodam] 2005년 두산에 이적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2007년 22승과 함께 정규시즌 MVP와 외국인 투수 최초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리오스선수.
물론 두산을 떠난 후 불미스러운 일로 그 이전에 이뤄낸 눈부신 활약까지 빛을 바래
많은 아쉬움이 남는 선수지만 리오스는 두산의 에이스로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두산의 '흑곰' 타이론 우즈선수.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우동수트리오, 우동학트리오를 이끌며 두산의 중심타선에 우뚝 섰던 선수입니다. 1998년에 외국인선수 최초 정규시즌 MVP, 2001년 올스타전 MVP, 한국시리즈 MVP 등을 따내는 등 명실상부한 두산의 스타였습니다. 우즈선수는 2002년 시즌을 마치고 일본에 진출했죠.
지금까지 많은 용병 선수들이 두산을 거쳐갔지만 리오스, 우즈선수는 지금 생각해도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는 용병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산 용병의 흑역사
이렇게 두산의 찬란했던 용병 역사를 쓴 선수들이 있는가하면 반전의 결과를 안겨준 용병도 있었습니다.
2008년 게리 레스선수의 후임으로 기대와 함께 두산에 입단했지만, 12경기에 나와 5.66의 방어율과 6패만을 기록하며 두달만에 퇴출됐던 저스틴 레이어선수인데요.
두산에서 퇴출되고 그 다음해 메이저리그 신시네티 레즈로 소속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둬 많은 두산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타지 생활과 한국 야구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라미레즈선수의 퇴출 후, 새로운 용병의 윤곽이 잡혀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두산의 다음 용병은 과연 어떤 선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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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오스, 우즈, 레이어 ⓒ 두산베어스]
두산 논객 : Sodam